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때 가는 병원, 먹는 약

얼마전에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역시나 이상신호들이 오네요.

콜레스테롤 부분에 '바로 조치'라고 해서

확인해 보니 수치가... 위험 ㅜㅜ 이네요.

이상지질혈증 부분이라 혈관성 치매 위험, 뇌졸중 등

의 질환 발생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이상지질혈증으로 상담하러 주변 병원으로 갔습니다. 

내과, 가정의학과 등으로 가면 됩니다.

건강검진표 가져가서 의사선생님 수치가 이렇습니다.

하니. '혈압은 괜찮지만 약을 먹어야 할 것 같네요.'

하시네요.  그리고 건강식품이나 영양제 등 먹지마라고만

듣고 처방전 받아서 나왔습니다.

원래 이렇게 설명이 필요없는 질환인건가요?? 

옆에 약국 가서 리피원이라는 약을 2주일치 받아왔습니다.

한 통이 딱 한달치에요.

....

2주일이 지나서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2주일 정도 약을 먹으면 수치가 내려가는 건가?

채혈해서 검사를 진행하는 건가? 등등 

궁금함을 가지고 갔습니다. 

역시나 불친절한 의사 선생님은 

나 :  ' 선생님 안녕하세요. '

의사 :  ' 처방 받은 약 다 먹었어요?' 

나 :  '네'

의사 : '뭐 이상있는거 있어요?' 

나 : '특별한 건 없는거 같은데 부작용 같은 증상요?'

의사 :  '네 약먹기 전과 다르게 이상한거 있으면 얘기하세요.'

나 :  '없는거 같긴 한데, 대표적인게 뭐 있나요?'

의사 :  '부작용이란게 일일히 설명할 수가 없어요. 이상한 거 있으면 얘기하세요.'

나 :  '....없는 거 같아요.'

의사 : '다시 약 한달치 처방해드릴테니 드세요.'

진료실 들어가서 딱 30초 걸려서 끝난 것 같아요.

뭐 묻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다시 처방받은 약 사서 왔습니다.

근데 다시 건강검진 받을 때까지 수치가 내려갔는지 상관없이

약을 먹으면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