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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먹었더라?/2021년24

21.7.23~24. 터키에서 (13~14일차) 슬슬 반복된 도시락 메뉴로 사진찍기가 귀찮아짐. 저녁으로 케밥을 주문해서 사진을 남김. 고기양이 상당해서 저거 다 먹으면 엄청 배가 부름. 렌틸콩 수프였던가.. 콩껍데기가 좀 씹히긴하는데 의외로 이런게 취향인지 맛있었음. 샐러드 종류를 하나 시켜봤는데,, 그냥 안시키는걸로. 머쉬룸 파스타가 꽤 맛있어서 다른 파스타를 시켜봄. 그냥 머쉬룸만 먹기로 함. 터키식 커피라면서 주길래 마셔봤음. 설탕은 안들어간거 같은데 뭔가 걸쭉한 느낌이라서 좀 색다른 커피맛이었던 듯. 저 고기.. 하아 도시락은 그저 안타까울뿐. 2021. 10. 16.
21.7.21.~22. 터키에서(11일~12일차) 21일에 간만에 점심 도시락으로 고등어가 나와서 맛있게 잘 먹었던 듯. 22일 점심엔 어제가 한국에서 중복이었다고 특식이 나옴. 터키에서 도시락 먹던 중 최고의 메뉴와 맛이었음! 일이 늦게 끝나서 저녁도시락을 어쩔 수 없이 받음. 점심 메뉴의 여파인지 안타까운 메뉴구성에 좌절. 2021. 9. 16.
21.7.20. 터키에서(10일차) 도시락으로 육고기가 나오면 질겨서 맛이 없는데, 그걸빼면 찬이 남은게 너무 부실한 느낌. 저녁 도시락은 포기하고 호텔 레스토랑에서 먹는걸로 오늘의 숩인데 토마토가 들어간거 같은데 맛있었음. 메인메뉴로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오 맛있어!라고 육고기 먹으면서 처음 해봄. 생각해보니 굽기 정도를 물어보질 않는 듯. 호텔이지만, 음식값이 대체로 저렴한지라 좋음. 2021. 9. 15.
21.7.19. 터키에서 (9일차) 도시락이 거의 군대에서 짬밥 나오는 수준이 된 듯 하다. 지역이 해산물이 맛있는지 오징어는 계속 맛있긴 했다. 뭐 직화구이 전인지 시커먼게 반찬으로 오고 밥은 설익었고 이젠 저녁 도시락은 포기함. 2021. 9. 14.
21.7.18. 터키에서(8일차) 점심으로 고등어구이가 한조각 나왔는데 여긴 해산물이 육류에 비해 항상 퀄리티가 좋은 편임. 대신 고등어가 나왔더니 나머지 반찬이 좀.. 배달을 디저트메뉴를 한번 시켜봄. 한국에서 저렇게 사먹으려면 꽤 많이 비쌀거 같은데 여긴 음식이 저렴해서인지 저 3박스 다 해서 만원 조금 넘었던 듯 맛있지만 너무 달아서 많이는 못먹을 디저트였음. 저녁은 터키에서 받은 도시락중에 최악. 밥은 설익고 탕수육은 지옥불에 튀겼는지, 거무튀튀한게 딱딱한 것이 점점 맛없었던 저녁 도시락의 결정판이었음. 앵간하면 저녁 도시락은 포기하게된 계기가 됨. 2021. 9. 3.
21.7.17. 터키에서 (7일차) 처음으로 도시락에 볶음밥이 나옴. 밥을 볶아주어서 그런지 반찬이 풀쪼가리 몇개로 끝. 고기반찬이 나름 잘 나오는 편이긴 한데, 고기가 맛이 별로... 국은 거의 옛 추억에 빠질 수 있게 군대에서 먹었던 오징어국이 자주 나옴. 정말 그때 그시절을 기억할만한 맛이었음. 2021. 8. 27.